“오십견 증상·통증, 연세스타병원 통합치료로 개선→적극적 관리 중요성 부각”
어깨관절의 움직임이 서서히 제한되고, 밤마다 깊은 통증이 일상을 잠식하는 유착성 관절낭염, 소위 오십견이 다시금 의료 현장에서 주요 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세스타병원을 비롯한 정형외과 전문기관에서는 방치할 경우 장기적 근력 저하와 영구적 운동 장애로 이어질 위험성을 경고하며, 시간을 믿고 참는 태도 대신 조기 진단과 단계별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십견은 주로 염증기, 동결기, 해빙기라는 세 단계를 거치며, 초기엔 격렬한 통증과 함께 능동적·수동적 운동 제한이 불가피해진다. 특히 야간 악화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자주 깨는 환자가 적지 않으며, 이는 삶의 질 하락과 정신적 피로로 연결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대 이상 인구의 약 2~5%가 경험하며, 여성과 당뇨병 환자에게 빈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치료 초기에는 약물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염증 감소와 통증 완화를 도모하고, 이후 도수치료 및 점진적 운동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과 힘을 보강한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자가운동이 오히려 증상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 지도가 필수라 조언한다.

또한 최근에는 브리즈망 치료와 같은 수면마취 하 관절 가동술이 삶에 즉각적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연세스타병원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는 “오십견은 자연히 회복될 수 있지만, 운동 제한 기간 중 근력이 약화되면 장기적으로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인내가 아닌, 조기 진단 및 맞춤 치료, 그리고 단계별 운동치료 병행으로 회복 속도를 앞당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정 단계 이상 이어진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활 스트레스, 직업 역량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방적 건강 관리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