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에너지 23% 급등”…상한가 돌파, 장중 거래대금 2,627억 원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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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가 11월 4일 장중 19,21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23.22%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주가는 전일 종가 15,590원에서 3,620원 오른 19,210원을 기록해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는 시가 15,820원에서 출발해 20,25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장중 변동폭이 4,47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444만 9,691주, 거래대금은 2,627억 4,400만 원에 이르러 단일 종목 내에서 눈에 띄는 동향을 보였다. 강원에너지의 시가총액은 5,01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184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높은 유동성과 집중된 매수세에 따라 종목의 시장 영향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출처=강원에너지
출처=강원에너지

강원에너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0.00배로, 동일업종 PER 평균치 85.93배를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체 0.53%에 불과해 단기적 수급 변동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한편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12% 상승에 그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강원에너지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급증한 데는 특정 이벤트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고평가된 PER과 외국인 소진율이 낮다는 점에서 변동성도 함께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실적 변화, 수급 개선 여부, 외국인 동향이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내 개별종목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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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