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지, 첫키스 고백에 전원주 발끈”…신발벗고 돌싱포맨, 결혼 앞둔 진심→유쾌한 돌직구
엔터

“신지, 첫키스 고백에 전원주 발끈”…신발벗고 돌싱포맨, 결혼 앞둔 진심→유쾌한 돌직구

배주영 기자
입력

밝은 미소로 예비 신부 신지는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묵직한 설렘을 안겼다. 촬영장의 공기가 달아오르던 찰나, 결혼을 앞둔 신지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고백의 순간마다 쏟아지는 선배 출연자들의 돌직구 농담은 유쾌한 파문을 일으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

 

15일 밤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신지와 예비신랑 문원의 결혼 비화가 가감 없이 펼쳐졌다. 신지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따로 있는 건 아니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며, 그저 일상 속에 사랑이 잔잔히 스며들었다고 털어놨다. 출연자들은 신지에게 첫키스의 추억을 집요하게 캐물었고, 녹음실이냐는 질문에 웃으며 “그러면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신지는 “집에서 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그때는 정말 첫키스로만 끝났다”고 말해 장내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제 저도 마흔다섯”이라는 신지의 한 마디가 나오자, 전원주는 “나이 얘기 내 앞에서 하지 말라”고 깜짝 항의했고, 김영옥 역시 “마흔다섯은 나도 아닌 것 같다”며 명불허전 입담을 펼쳤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탁재훈과 이상민은 돌직구 질문을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탁재훈은 첫키스 순간의 대사까지 짚어주며 웃음을 이끌었고, 전원주와 김영옥까지 참여한 세대 공감 에피소드로 화합의 장을 열었다. 특히 마지막 키스에 대한 질문에 전원주가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면서, 인생의 순간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진솔함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토크로, 세대와 경험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인생의 챕터에 서 있는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녹아든 이날의 방송은 밤 10시 40분, 화요일마다 안방극장에 따스한 여운을 남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지#신발벗고돌싱포맨#전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