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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소득↑”…캐시워크 등 미션형 포인트 경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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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소득↑”…캐시워크 등 미션형 포인트 경제 인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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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가 본격화되며 앱테크 시장이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11일 앱테크 서비스 캐시워크에서 제공한 ‘돈버는 퀴즈’ 등의 미션형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이 일상 속 경제활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대면 경제 환경의 확산과 간편한 참여 구조가 앱테크 시장 성장의 배경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캐시워크 등 앱테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성 리워드나 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교환 가능해, 저성장·고금리 상황에서 소액재테크를 선호하는 2030세대와 주부,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퀴즈 형태의 미션은 최근 앱테크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보 전달과 홍보 수단으로 쓰이며, 이용자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캐시워크 측은 “이용자들이 일상 활동만으로 실질적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일부 포인트 적립 퀴즈는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기 상품의 경우 응모 시작과 함께 전량 완판 또는 한정 적립 한도가 빠르게 소진돼, 소비자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워드형 앱테크가 소비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광고 과도노출·개인정보 활용 등 부작용 관리 필요성도 제기한다. ICT산업연구원 임동현 연구원은 “앱테크는 초기 접근성이 높은 반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상 시스템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병행돼야 서비스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관련 시장 규모 확대에 맞춰 개인정보 보호지침 개정, 소비자 피해 방지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정책 정비를 논의 중이다.  

 

한편 앱테크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기반이 급격히 늘었으며, 최근엔 단순 걷기 앱부터 금융, 건강,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미션형 적립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비대면 경제와 소비자 중심의 리워드 서비스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이용자 안전과 시장 질서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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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