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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 5%대 강세”…거래대금 급증에 외국인 매수세 지속
경제

“와이씨 5%대 강세”…거래대금 급증에 외국인 매수세 지속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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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 급증 속에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28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와이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5.02%) 오른 11,29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11,930원까지 급등한 후 일부 조정을 거쳤으나, 여전히 전일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278만 주, 거래대금은 316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내 거래 상위 종목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기준 외국인은 10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며, 최근 6거래일 중 3거래일에서 순매수가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1.40%다.

출처=와이씨
출처=와이씨

실적 지표는 부진한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와이씨의 매출은 390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0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08.56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2.79배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량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최근 실적 부진이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중장기 추세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외국인 매매와 실적 개선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기술주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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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