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38만 원선 회복”…대형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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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7월 28일 장 초반 38만 원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68%(+17,000원) 오른 380,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시초가는 369,500원, 고가는 384,000원을 각각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36만 주, 거래대금은 1조 3,964억 원으로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9조 955억 원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3위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4.29%이며, 전일에는 외국인이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로 방향성을 달리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3.43%로 집계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상회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주요 수급 주체들의 관심이 대형 배터리주로 쏠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며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배당수익률이나 PER 등은 아직 공시되지 않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PBR은 4.21배로 적극적인 투자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2분기 실적 발표가 대형주의 후속 주가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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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