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미나리새뱅이전 쏟아진 감탄”…편스토랑 모녀 케미에 폭소→장사 욕심까지 번진 진심
맑고 환한 미소로 부엌에 들어선 장신영의 등장은 마치 오래도록 기다린 푸근한 향수 같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펼쳐진 미나리새뱅이전의 탄생, 그리고 친정 엄마와의 유쾌한 실랑이는 따뜻한 현실감으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안겼다. 출연진의 진심 어린 감탄과 웃음, 그리고 간간이 흐르는 가족의 역사가 특별한 밤을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친정 엄마와둔탁한 손끝으로 박진감 있게 요리를 빚어냈다. 민물새우 새뱅이를 재료 삼아 얼큰한 새뱅이탕, 짭조름한 새뱅이장, 고소한 새뱅이튀김까지 온 가족의 추억이 담긴 한상이 차려졌다. 장신영은 스스로를 '보조셰프'로 칭하면서도 어느새 주인이 돼 수육, 튀김, 미나리새뱅이전에 정성을 쏟았다.

방송의 중심에는 단연 '미나리새뱅이전'이 있었다. 여러 도구를 조합해 바삭하게 구워낸 특별한 전을 앞에 두고 출연진은 “전신영”이라며 놀라워했고, 지친 하루 끝에 찾아온 식탁 위 최고의 위로라는 극찬을 이어갔다. 완성 후에는 장신영이 “전 장사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미나리새뱅이 한 장을 만 원에 팔고 싶다는 장신영에게 엄마는 “그냥 연기 하세요”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유쾌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일상은 남의 집 이야기 같지 않은 현실감으로 특히 공감을 자아냈다. 엄마와 딸 사이에서 태어난 특유의 온기와 긴장은 요리 내내 흐르며 시청자에게 잊을 수 없는 정서를 남겼다.
이 밖에도 장신영의 고등학교 졸업사진, 전국 춘향 선발대회 수상 장면 등 소중한 과거의 기록들이 공개되며 어느덧 성숙해진 장신영의 인간적인 면모가 새롭게 조명됐다. 고교 시절 우상이었던 이정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는 순간은 뜻밖의 재미를 선사했다.
먹방, 쿡방의 즐거움, 그리고 가족애 넘치는 스토리가 함께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