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 급등”…한텍, 장중 최고가 경신→외인 매도 속 변동성 확대
한텍 주가가 5월 27일, 시장의 이목을 끄는 드라마틱한 행보를 연출했다. 이날 한텍의 종가는 44,7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16%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5,550원에 달하며, 거래량은 무려 6,660,401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한텍은 시가 38,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8,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최저가는 38,700원으로, 높은 가격대 내 호가 공방이 이어졌다. 이날 기록된 시가총액은 4,977억 원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8,781주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린 반면, 기관 투자자는 5,818주를 순매수하며 최근 한텍 주가의 랠리에 힘을 실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01배로 집계되며, 한텍의 실적 기대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치평가 논의가 이어졌다.
1년간 흐름을 살펴보면, 한텍의 주가는 최저 23,650원을 찍은 뒤 꾸준한 상승을 거쳐 이날 역대 최고가 48,650원을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텍 역시 그 흐름을 타고 있다.
이날 한텍의 움직임은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단기 가격 변동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자금 유입 경로와 펀더멘털의 균형, 한편으로는 변동성 리스크를 동시에 짊어진 채, 다음 장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한텍의 이날 기록은 많은 투자자에게 다음 주 예상되는 증시 동향과 기업 실적 발표 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일깨운다. 불확실성의 파도 위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금 냉철한 시선과 현실적 전략으로 내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