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전환사채 전환 따라 보통주 43만주 추가상장”…상장주식 총수 1,140만주 넘어

오이솔루션이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에 따라 보통주 434,515주를 추가 상장하며, 상장주식 총수가 1,140만8,800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이솔루션이 제8회 국내사모 전환사채 행사를 통해 총 434,515주의 보통주가 추가로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추가상장일은 2025년 11월 18일로 확정됐으며,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

발행 내역에 따르면 49,154주, 316,546주, 19,661주, 49,154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전환이 이루어졌으며, 각 전환의 행사가액은 1만172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기존 주주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의 주식 변동성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전환사채의 순차적 전환으로 유통주식이 확대됨에 따라 매도세 등 단기 변동성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오이솔루션은 이번 추가상장과 관련해 별도의 특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전환사채 전환에 의한 신주 상장은 일반적으로 기존 주주에게 희석 효과를 줄 수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상장일 이후 실질 유통 물량이 늘어나며 주가 흐름에 영향이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오이솔루션의 보통주 상장주식 총수 증가는 유사 사례와 견주어 볼 때 기업의 자본 조달 및 주주 구성 변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평가다. 향후 정책 방향은 자본시장 유동성과 투자자 수요 등 추가 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