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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초여름 전주 산책에 물든 미소”…한옥길 투어의 순간→소탈한 일상 감성에 설렘 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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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초여름 전주 산책에 물든 미소”…한옥길 투어의 순간→소탈한 일상 감성에 설렘 일렁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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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기대 어린 표정으로 시작된 조유진의 여행은 초여름 전주 한옥마을 골목에서 아늑하게 스며들었다. 투어의 긴장감과 여행자의 여유가 뒤섞인 순간, 미묘하게 교차하는 감정들이 그녀의 사진마다 조용한 서정으로 번져나갔다. 담백하게 조명을 받은 전주의 한옥길 위에서 조유진은 음악가의 시선으로 도시의 바람과 풍경을 포근하게 담아냈다.

 

조유진은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인사를 남기며 소소한 하루를 전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단발머리와 자연스러운 미소, 검은색 라이더 재킷, 체크무늬 하의, 그리고 양 어깨에 나란히 걸친 백팩과 레오퍼드 미니백이 독특한 여행자의 감성을 더했다. 이른 초여름, 한낮의 햇살과 서늘한 바람이 공존하는 5월 저녁 공기 속에서 그녀는 넓은 스카프로 목을 감싸며, 환한 브이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일상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전주 거리를 걷는 설렘”…조유진, 투어 감성→초여름 한옥마을 산책 / 밴드 체리필터 조유진 인스타그램
“전주 거리를 걷는 설렘”…조유진, 투어 감성→초여름 한옥마을 산책 / 밴드 체리필터 조유진 인스타그램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곡선과 온기가 배어있었고, 조유진의 발걸음마다 음악적 서사가 생명을 얻었다. 거리 구석구석마다 머무는 부드러운 햇살, 또 걷는 사람들 사이로 번지는 여행자의 설렘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조유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음엔 꼭.. 구경만 하러 와야지 하.. 한옥스테이에서 1박해보고 싶다흐 육전이랑 비빔밥 신나게 먹고 갑니다흐... 이동네 맛있는거 엄청 많은 거 같았는뎀 일단 접고 공연하러 갑니당..”이라는 글을 남기며, 짧은 여정 속에서 공연을 앞둔 설렘과 일상의 힐링, 그리고 다 누리지 못한 아쉬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다음엔 꼭 하루 머물다 가요”, “전주 맛집 투어 응원해요”, “빛나는 분위기, 행복했으면” 등 따뜻한 메시지로 조유진의 소박한 순간과 투어 여정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지난날과 달리,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걷고, 천진한 표정으로 일상을 즐기는 조유진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일상과 무대, 여유와 긴장감이 자연스레 오가는 시간 속에서, 조유진의 이번 근황은 음악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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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전주한옥마을#체리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