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시민 지혜 모여 500만 원 상금→참여 문턱 낮춘 이유는

천안시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공모전은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의 눈으로 지역사회의 불편함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시정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모 주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개선’, 그리고 ‘자유 주제’로 행사 취지에 걸맞는 폭넓은 접근을 마련했다.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학교, 사업장 소속 인원 모두에게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 마감은 7월 25일까지다.

모집된 제안은 실무 심사와 더불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뒤 10월 중 수상작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천안시장상과 함께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천안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연령이나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시민계층이 시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참여 확대 노력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시대적 인식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의 불편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실제 시민 생활 속 변화를 촉진할지 주목받고 있다.

정책 아이디어가 공감과 혁신을 이끌어낼 발판이 될지, 또 어떻게 천안시의 정책에 직접 녹아들지 귀추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