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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KSPO DOME 뒤흔든 감동의 밤”→첫 투어 완주에 울고 웃은 청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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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KSPO DOME 뒤흔든 감동의 밤”→첫 투어 완주에 울고 웃은 청춘 무대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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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 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 / KOZ엔터테인먼트

색다른 매력의 유닛 무대도 시선을 끌었다. 성호, 리우, 명재현은 프라이머리 곡 ‘씨스루’로 부드러운 감성을, 태산, 이한, 운학은 데이식스의 ‘콩그레츄레이션’으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했다. 커버곡은 물론이지만 오리지널 곡에서 진가를 드러낸다고 강조한 성호는 "명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오늘만 I LOVE YOU’, ‘I Feel Good’, ‘부모님 관람불가’, ‘뭣 같아’ 등 신나는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반, 멤버들은 파이널을 맞아 지난 7개월간의 여정을 회상했다. 태산은 “7개월 동안 각 도시에서 함께한 추억이 큰 힘이 됐다”며, 컴백과 다음 콘서트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성호는 가족들과 원도어(공식 팬클럽)에게 가장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가족의 존재만큼 원도어도 큰 힘이 된다"고 고백했다. 명재현 역시 멤버들의 깊은 우정과 팬의 응원에 눈물을 글썽였고,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이라며 한층 단단해진 마음을 밝혔다.

 

이한은 음악방송 사전녹화 50명부터 시작해, 시대의 흐름을 거쳐 KSPO DOME을 채운 팬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전 멤버가 한 목소리로 가족과 서로, 그리고 원도어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며 누구보다 진실한 감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멤버들은 앵콜로 다시 한 번 기억에 남을 밤을 완성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023년 데뷔 후, 오리지널 곡으로 콘서트 무대를 채우는 3년 차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퍼포먼스와 비주얼, 거침없는 진솔함이 어우러진 첫 투어는 '노크 온 볼륨1'을 완주하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여운 가득한 무대를 남긴 채, 8월 2~3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로 글로벌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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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노크온볼륨1#kspo d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