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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둠 속 설렘 품은 눈동자”…차 안에서 빛난 고요한 셀카→감성 여운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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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빛으로 점차 물들어가는 창밖 풍경이 차량 안에 고요히 스며들며, 걸그룹 우주소녀 여름의 눈빛은 은은한 조명 속에서 깊은 감정을 비춘다. 평온하게 주어진 카메라 렌즈 앞에서 여름은 단 한 순간도 머뭇거림 없이 본연의 표정과 맑은 눈동자를 남겼다. 그대로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릴 듯한, 진심 어린 설렘과 차분함이 교차하는 분위기가 셀카 한 장에 촘촘히 담겼다.
여름이 직접 공개한 사진은 내면에 깃든 감정의 여운을 미묘하게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와 또렷한 이목구비, 흑발이 낭만적인 저녁을 닮게 했다. 연한 핑크빛 메이크업과 부드러운 체크 셔츠, 실내등 아래 더해진 아늑한 빛이 감성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카메라에 고요하고 맑게 머문 여름의 시선, 섬세하게 표현된 볼과 다문 입술에는 시간이 포개진 듯한 침묵과 여운이 감돈다.

여름은 사진과 함께 “좀 더 가까이 좀 더 가까이”라는 말로 진솔한 바람을 남겼다. 긴 설명 대신 짧은 문장에 녹여낸 마음, 꾸밈없는 소통 속에 순간이 온전히 머무는 듯하다. 별다른 연출 없이 카메라와 눈맞춤한 그 한 장이 여름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진심 어린 소통을 담아냈다.
사진이 공개된 뒤 팬들은 “순수함 가득하다”, “여름만의 맑은 분위기가 전해진다” 등 따뜻한 반응을 쏟아냈다. 데뷔 초기의 산뜻한 이미지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선이 묻어나는 모습에 응원과 공감도 이어졌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여름의 고요한 셀카는 일상 속 특별한 울림으로 남았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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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우주소녀#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