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태양의 군무로 빛났다”…160명 소년, 세계관 뒤흔든 열기→팬덤 꿈틀
햇살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160명의 소년들이 만든 파장은 ‘보이즈 2 플래닛’의 새로운 역사를 예고했다. 거대한 무대 위를 가득 메운 소년들은 ‘올라(HOLA SOLAR)’의 노래와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각자의 빛깔과 꿈을 하나의 세계관 안에 불태웠다. 벅찬 함성과 함께 현장은 숨 막힐 듯 긴장감으로 채워졌고, 아이돌 서바이벌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순간마다 관객의 가슴을 두드렸다.
지난 12일 글로벌 팬들의 이목 속에 열린 ‘보이즈 2 플래닛’ 시그널송 쇼케이스는 단순한 신호를 넘어 K-POP의 미래를 향한 거대한 진동이었다. 두 행성, K 플래닛과 C 플래닛이 하나의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테마로 꾸며진 무대는 AR, 조명, 의상, 안무가 백구영과 루트가 설계한 퍼포먼스로 역동성을 더했다. 특히 글로벌 133개 국가와 지역에서 24만 여 명의 팬들이 실시간 시청, 각국 소셜에서 ‘시그널송’ 등 10개 이상 단어가 트렌드를 휩쓰는 등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으로 분출됐다.

X를 비롯한 플랫폼에는 ‘Mnet’이 월드와이드 트렌드 21위에 오르며 광범위한 관심이 증명됐다. 아시아 주요국에선 15개 이상의 관련 해시태그가 줄지어 올라오고, 중국 웨이보 역시 참가자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상위 랭킹에 포진했다. “이 정도면 한 명 한 명 전부가 주연”이라는 해외 팬들의 후기는 K-POP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과 소년들을 향한 애정의 깊이를 잘 보여줬다.
무대 위 구성도 돋보였다. 160명 규모답게 랩, 댄스 등 파트별 유닛 무대와 물과 불을 테마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K·C 플래닛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몰입의 농도를 높였다. 다양한 안무와 유니크한 비주얼, 뚜렷이 드러나는 각 소년의 존재감이 대형 무대 스케일 속에서도 세밀하게 살아났다. 참가자 개개인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투표 열기도 시간마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시그널송 무대는 각 소년별 개인 영상으로도 펼쳐졌고, 오는 15일까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새로운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14일엔 ‘PLANET DAY : OPEN STAGE’가 이어져, 소년들이 스타 크리에이터와 첫 만남을 가지는 등 팬과의 거리는 더욱 좁혀질 예정이다.
음악과 무대, 환호가 뒤섞인 파주의 뜨거운 현장. “소년들의 운명을 바꿀 태양은 바로 너”라는 메시지와 함께, 160인 모두의 표정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미래의 K-POP을 향한 높은 꿈을 심었다. 이 특별한 여정은 7월 17일 밤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로, 7월 18일 밤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로 이어질 예정이다. 누가 태양에 가장 가까워질지, 전 세계 팬덤의 응원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