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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청춘의 시간 멈춘 한 장”…무심한 눈빛→1984년 레전드 포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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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청춘의 시간 멈춘 한 장”…무심한 눈빛→1984년 레전드 포스 폭발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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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 하늘 아래 깊게 내리쬐는 햇살과 함께, 오래된 사진 한 장이 잊혀졌던 청춘의 온도를 다시금 깨웠다. 파란 민소매 셔츠와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든 청바지가 주는 무심한 자유, 그리고 어딘가 담담한 듯한 배철수의 눈빛이 아스라한 청춘의 기록 속으로 시선을 이끌었다. 사진 한 장에서 번지는 시간의 결, 그리고 먼지가 스민 오래된 잡지의 질감 속에, 젊은 시절 배철수는 여느 때보다 빛나고 있었다.

 

공개된 이미지는 1984년, 잡지 속에서 시간을 멈춘 듯한 배철수의 모습을 오롯이 담았다. 검은 선글라스와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 굳은 표정의 단단한 얼굴은 프레임 너머까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민소매 상의와 낡은 청바지, 무심하게 채워진 가죽 벨트, 야외 한가운데 철제 구조물에 한쪽 다리를 올린 대담한 포즈는 뚜렷한 시대성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각인시켰다.

“청취자가 발견한 청춘의 기록”…배철수, 무심한 눈빛→1984년 레전드 압도 / 가수 배철수 인스타그램
“청취자가 발견한 청춘의 기록”…배철수, 무심한 눈빛→1984년 레전드 압도 / 가수 배철수 인스타그램

배철수는 “청취자가 1984년 잡지에서 발견한 사진”이라는 짧은 메시지로 그 시절과의 교감의 순간을 전했다. 젊음의 거침과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지난 시대의 뜨거웠던 호기심과 자유분방함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를 본 팬들은 “레전드 그 자체”, “지금 봐도 세련된 스타일”, “라디오와 함께 한 시절이 떠오른다” 등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무심하지만 깊은 포스, 세월을 뛰어넘은 존재감은 보는 이 모두에게 레트로 감성과 현대의 배철수를 동시에 떠올리게 했다.

 

이러한 반향은 젊은 시절 배철수가 여전히 대중의 마음 한편에 아이콘으로 남아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세월과 경계를 흘러도 변치 않는 한 장의 사진은, 아련하게 남는 진동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추억을 선사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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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청춘#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