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클로 주가 9.10% 급등”…거래대금 24억 5,000만 달러 돌파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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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의 주가가 25일(미국 동부 기준 24일) 9.10% 급등하며 136.0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클로는 지난 종가 124.70달러 대비 11.35달러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오클로 주가는 개장가 133.53달러로 출발해 장중 130.98달러에서 138.66달러 사이의 비교적 넓은 변동폭을 보였으며, 최종 거래대금은 24억 5,000만 달러, 거래량은 1,810만 4,996주로 집계됐다.  

출처=오클로
출처=오클로

업계에서는 오클로의 시가총액이 201억 달러(한화 약 28조 8,100억 원)로 대형 전력 유틸리티 종목군 내에서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8.83배로,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오클로의 52주 최저가(17.14달러)와 비교하면 최근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만, 52주 최고가(193.84달러)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해 추가 상승 여력도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시장 내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오클로 주가는 1.33달러(0.98%) 추가 상승한 137.38달러로 나타나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전력 수요 증가 등이 당분간 오클로 실적과 주가 변동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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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전력유틸리티#나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