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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안유진, ‘바보’ 팀 선언”…뿅뿅 지구오락실3 역전 입담→티격태격 우정의 노래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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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작된 게임, 이영지의 밝은 목소리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안유진과의 티격태격 입담은 이내 생생한 경쟁의 무게감을 더하며, 순식간에 장난과 진심을 넘나드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땀에 젖은 장면마다 웃음이 번졌고, 용사들 사이의 우정은 투닥임 속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이날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이영지와 미미가 본능적으로 팀을 이뤘고, 안유진과 이은지가 맞서는 구도가 그려졌다. 이영지는 이전 식사 게임의 패배를 떠올리며 “이게 저희의 역전극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안유진이 팀명을 ‘BF’라고 지으며 먼저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에 이영지와 미미는 “우리는 BB하겠다. 바보”라고 맞받아치는 재치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바보는 끈끈하다”는 말에선 패배 의식 대신 팀워크의 힘이 묻어났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단순한 대결을 넘어 서로에게 향하는 농담과 응원, 그리고 가끔은 삐치는 감정까지, 이영지와 안유진은 팽팽한 신경전으로 시종일관 ‘찐친’다운 케미를 보여줬다. 미미의 “내가 아무리 모자라도 그렇지!”라는 외침에 주변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게임은 경쟁보다는 결국 함께하는 의미와 우정을 더욱 깊이 새기게 했다.  

 

포르투갈 여정을 다룬 이번 ‘뿅뿅 지구오락실3’은 네 명의 출연자들이 펼치는 유쾌한 팀워크와 승부 속에 이영지와 안유진의 관계, 그리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리얼한 공감대를 녹였다. 티격태격하는 둘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는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각양각색의 입담 대결과 우정의 케미로 가득했던 ‘뿅뿅 지구오락실3’의 이번 회차는 웃음과 진심을 모두 전하며, 이후 방송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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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안유진#뿅뿅지구오락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