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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동영 맞선녀 재회 현장”…임미숙, 다이아 반지 선물→뭉클 눈물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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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가 머문 공간,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동영과 예은의 운명 같은 재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임미숙이 전한 진심, 그리고 즉석에서 펼쳐진 가족 상견례 같은 장면이 브라운관을 특별하게 채웠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은 서툴면서도 투명하게, 사랑꾼 2세들의 첫 만남과 함께 더욱 깊은 뭉클함으로 번져갔다.
정기모임 테이블 위에는 최성국의 아들 시윤, 황보라의 아들 우인, 손보승의 아들 이훈, 김승현의 딸 리윤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모여 부모들의 고충과 애틋함을 나누는 시간이 펼쳐졌다. 최성국은 손보승에게 목말을 부탁하며 벅차 오르는 젊은 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했고, 황보라는 현실적인 웃픈 육아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가장 진한 여운은 김동영과 맞선녀 예은의 만남이었다. 아버지 김학래, 어머니 임미숙 앞에 선 두 사람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임미숙의 넘치는 환대 속에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임미숙은 예은에게 “집 재산 다 내 것, 다 줄게”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다이아 반지를 건넸고, 예은이 자리를 비우자 음식까지 포장해 보내는 장면에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임미숙은 “나 눈물 나려고 해…너무 좋아”라는 말로 아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사랑꾼들의 이야기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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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조선의사랑꾼#임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