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 시선, 어둠 가른 여름밤”…트와이스 리더, 도회적 변신→단번에 시선 집중

굳게 닫힌 어둠을 여미던 여름 저녁,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 지효의 눈빛이 도시의 밤 속에서 강렬하게 빛을 냈다.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는 회색빛 콘크리트와 차가운 보도블록을 배경 삼아 거침없이 카메라를 응시했고, 겨울과 여름이 맞닿은 듯한 쓸쓸하면서도 대담한 포즈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효는 이마선을 곧게 정리한 검정색 헤어밴드로 단정함을 드러내면서, 길게 웨이브진 흑발을 아무렇게나 늘어뜨려 도시적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블랙 컬러의 크롭 티셔츠에서 또렷하게 빛나는 ‘MatinKim Magazine’과 ‘New Logo’ 문구는 이번 화보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팔목을 감싼 실버 메탈 뱅글과 허리선에 드리운 벨트, 그리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네일과 간결한 액세서리는 지효만의 세련된 무드에 힘을 실었다.

오롯이 렌즈를 바라보는 그윽한 시선에는 도회적인 쓸쓸함과 당당함이 동시에 배어 있었다. 지효는 “New Logo @matinkim_magazine”이라는 짧고 굵은 코멘트까지 더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변신과 브랜드 협업에 대한 기대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팬들은 “지효만의 매력이 돋보인다”, “새로운 분위기가 강렬하다”는 반응 속에 연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한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달리, 화보 속 지효는 거침없는 스트리트 무드와 여유로운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전혀 색다른 시선을 이끌어냈다.

이전의 다양한 콘셉트와 비교해 볼 때, 이번 지효의 모습은 한층 더 시크한 스타일링과 어반 감성을 두드러지게 살렸다. 그녀의 변화는 여름밤의 공기처럼 신선하고 독보적인 울림을 남기며, 무한한 변신의 가능성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