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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뒤 매도세 전환”…제일일렉트릭, 단기 조정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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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뒤 매도세 전환”…제일일렉트릭, 단기 조정 구간 진입

이소민 기자
입력

제일일렉트릭 주가가 7월 28일 장중 변동성을 키웠다. 28일 오후 1시 58분 기준, 제일일렉트릭은 전 거래일(25일) 대비 2.61% 내린 12,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12,780원, 장중 고점은 13,000원, 저점은 12,180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한때 강세를 보였던 제일일렉트릭은 장중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등락을 반복하던 주가가 이날 강세 흐름 이후 차익 매도세에 밀려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7월 중순 이후 12,0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온 가운데, 이날 흐름은 변동성 확대와 단기 재고조정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기준 거래량은 약 60만 6,376주, 거래대금은 76억 7,100만 원에 달해 평소 대비 활발한 매매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고점 매물 출회 이후 핵심 기술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12,200원선 부근에서 추가 하락 방어 시도와 단기 반등을 동시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기 저점 인식에 의한 매수세와 조정 압력이 혼재되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기술적 하락 위험과 추가 반등 기대심리가 시장 내에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다.

 

향후 주가 향방은 단기 지지선 이탈 여부와 매도·매수세 힘겨루기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 전략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기업의 근본적 가치 변화가 없을 경우, 기술적 분석과 투자 심리가 단기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시장 내 단기적 심리 변화에 따른 현상인 만큼, 매수·매도 시기에 대한 접근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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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일렉트릭#주가#단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