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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농업지원 앱 출시”…네이버클라우드·농진청, 디지털 기술로 영농 혁신
경제

“AI 기반 농업지원 앱 출시”…네이버클라우드·농진청, 디지털 기술로 영농 혁신

임태훈 기자
입력

인공지능(AI) 기반 농업지원 앱이 9월 24일 농촌진흥청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공동 개발로 공식 출시됐다. 이번 서비스는 농진청의 디지털 농업 데이터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현장 농업인의 정보 접근성과 경영 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 검증과 데이터 보완을 거친 뒤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농업 현장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된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앱 명칭은 ‘최신농업기술알리미’로, 영농정보 챗봇(농업백과), 맞춤형 교육 추천(농업교육), 귀농 단계별 영농설계(영농설계) 등 세 가지 주요 기능을 담았다. 농업백과는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와 농진청 기술서를 학습해 실제 농가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교육은 약 1,700건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AI가 사용자 질문에 따라 요약된 정보를 안내한다. 영농설계는 최근 10년간 농산물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귀농인의 작목 선정과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출처=농진청
출처=농진청

이상호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최신농업기술알리미는 농업 분야 AI 전환의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 영농과 AI 일상화로 이어질 미래 농업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앱 정식 출시가 농업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 기관은 연내 음성 질의응답 및 이미지 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병충해 이미지 판별, 소비·유통 데이터 기반 맞춤형 경영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부와 농진청은 앞으로의 디지털 농업 정책도 데이터 활용과 AI 도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현장 농가의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경영솔루션 확산 여부에 달려 주목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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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농진청#ai농업기술알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