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중공업 2.14% 상승”…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52만6,000원 돌파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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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주가가 10월 1일 장중 한때 2.14% 상승하며 52만6,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51만5,000원) 대비 상승해 업종 등락률 1.88%를 웃돌았다.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51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52만9,000원까지 올랐다. 저가는 51만2,000원, 변동폭은 1만7,000원 수준이었다. 거래량은 4만200주, 거래대금은 210억2,2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6조6,94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처: HD현대중공업
출처: HD현대중공업

PER(주가수익비율)은 50.00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36.40배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1.20%를 나타내며 외국인 비중이 비교적 높게 유지됐다. 이날의 상승세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선·중공업주에 대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수주 소식과 산업 회복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으나, 업종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점도 언급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경기지표,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와 HD현대중공업의 신규 수주 상황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주가 흐름은 관련 변동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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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