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0.72% 하락”…코스닥 대형주, 외국인 보유 18.9%에도 약세
코스닥 대표주 에코프로가 9월 30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단기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시장 방향성이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72%) 내린 48,05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시가는 48,200원, 당일 최고가는 48,250원, 최저가는 47,800원이었다. 장중 거래량은 85,050주, 거래대금은 40억 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6조 5,17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4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2,565만 9,648주(18.90%)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동일업종은 평균 0.24% 상승하며, 에코프로만 반대로 하락했다. 배당수익률은 0.20%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대형주 전반의 투자 심리와 외국인 수급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엔터, 2차전지 등 성장주에 대한 선별 매수세는 계속된 반면, 지수 방어에는 일부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외국인 보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은 실적 등 펀더멘털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상위주는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시장 과열 신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투자자 보호 대책을 예고했다.
향후 글로벌 수급 변화와 FOMC 등 대외 변수에 따라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