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안정환과 재회한 순간”…뭉쳐야찬다4, 의리로 뭉친 그라운드→결과에 모두 긴장
한 번의 회동이 아니라, 깊은 우정과 약속의 무게가 서린 만남이었다. 임영웅이 ‘뭉쳐야 찬다4’에서 안정환과 다시 마주한 그 순간, 조용했던 경기장은 설렘과 긴장, 서로에 대한 존중이 뒤섞였다. 성공이라는 화려한 무대 바깥, 늘 축구와 사람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임영웅의 진심이 다시 한 번 시청자 가슴을 두드렸다.
임영웅은 지난해 ‘뭉쳐야 찬다3’ 경기를 통해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뉴벤져스’와의 대결에서 놀라운 실력과 승부욕을 보여줬다. ‘축구 히어로’라는 수식어처럼 아마추어 리그 ‘리턴즈FC’ 선수로 활동하며 다져온 실력이 이날도 자연스레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4: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는 단순한 기록 그 이상, 축구에 대한 칭찬과 이야기가 쏟아진 순간이었다.

2024 KA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얻은 임영웅의 바쁜 일정은 그의 약속을 가로막지 못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도 안정환과 맺은 리벤지 매치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의지로 ‘뭉찬4’ 합류를 직접 알렸다. 이는 팬들과 동료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축구를 향한 그의 꾸준한 열정과 양보할 수 없는 의리는 방송에 그대로 투영됐다.
이번 ‘뭉찬4 연합팀’은 ‘FC환타지스타’, ‘FC파파클로스’, ‘싹쓰리UTD’, ‘라이온하츠FC’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한층 더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임영웅이 레전드들과 마주한 순간, 그라운드 위엔 평소 음악 무대에서 보이던 카리스마 대신 팀원들과의 끈끈한 연대, 각오에 찬 눈빛이 가득했다. 리벤지 매치의 결과가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진다.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