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윙·비트박스 폭풍 질주”…도파민, 노래방과 예능 무대 달군 뜨거운 열기→끝없는 도전
엔터

“윙·비트박스 폭풍 질주”…도파민, 노래방과 예능 무대 달군 뜨거운 열기→끝없는 도전

김소연 기자
입력

조용히 무대 위를 밝힌 윙의 음색이 또 다른 음악의 문을 열었다. 생생한 입술의 움직임과 박자를 뚫고 나오는 윙의 비트박스는 청중의 감각을 자극하며, 어디서도 듣지 못한 신선함으로 멜로디의 새로운 정의를 던졌다. 노래방을 가득 메운 ‘도파민’의 리듬은 손끝마저 춤추게 만들었고, 팬들과 평범한 방문자 모두 그 안에서 자유로이 수용되는 비트박스의 힘을 실감했다.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의 멤버 윙은 각별한 이력만큼이나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윙의 히트곡 ‘도파민’ 노래방 반주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장악했다. 금영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이 영상은 업로드와 동시에 실시간 인기 영상 1위를 달성했고, 한 달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유례없는 실험적 시도와 비트박스 반주라는 신선한 접근은 음악적 경계에 도전하는 윙만의 색채가 그대로 녹아있다.

“도전의 무대가 열린다”…윙·비트박스 ‘전참시’ 진출→노래방도 뜨겁다
“도전의 무대가 열린다”…윙·비트박스 ‘전참시’ 진출→노래방도 뜨겁다

일반적으로 노래방 반주곡이 랭킹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트렌디한 대중음악이나 발라드가 주를 이루지만, 이번에는 '비트박스'라는 장르가 그 틀을 완전히 뒤집었다. 실제로 이용객들이 남긴 다양한 댓글은 “이렇게 새로운 반주는 처음”, “직접 챌린지 하고 싶다” 등, 체험하고 싶은 욕구와 경탄이 교차하는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도파민 반주 영상은 비트박스 버전과 멜로디 제거 버전 등 여러 형태로 제공돼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비트박스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 구분 없이 소리로만 구성한 실험적 영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하며 음악 팬들의 해석과 도전 의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달군 열기는 TV 방송 무대를 향해 자연스럽게 흘러들었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윙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시그니처인 ‘도파민’ 반주 영상을 바탕으로 비트박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무대 위 윙은 경계 없는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참가자들과 방청객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윙의 행보에 응답했으며, 현장에는 음악적 자유로움과 열정이 울려 퍼졌다.

 

한 사람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작은 파동은 노래방과 방송을 넘어 하나의 음악적 현상으로 확산됐다. 온라인에서 기록된 금영노래방 실시간 인기 1위의 성과는, 이제 비트박스가 더이상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현실을 증명했다.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윙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에너지는 팬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윙이 다음에는 어떤 무대와 실험으로 또 한 번 관객의 감각을 일깨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성 넘치는 리듬과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실험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또다시 대중과 만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도파민#전지적참견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