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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0만원대 회복”…POSCO홀딩스, 4.06% 급등에 시총 24조 근접
산업

“장중 30만원대 회복”…POSCO홀딩스, 4.06% 급등에 시총 24조 근접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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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최근 POSCO홀딩스의 주가 강세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OSCO홀딩스가 11일 오후 장중 30만 원대를 회복하며, 코스피 시장 내 대형 철강주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증시 현장에선 동종업계 등락률도 동반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 개선이 감지된다.

 

11일 오후 2시 20분 기준 POSCO홀딩스는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서 전거래일 대비 12,000원 오른 307,500원에 거래됐다. 당일 시가는 298,000원, 장중 고점은 309,500원을 기록했고, 최저가는 298,000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4만 7,662주, 거래대금은 1,063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규모는 24조 8,869억 원으로 코스피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수익비율(PER)은 29.90배로, 업계 평균(PER 34.04배)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3.25%를 나타내며 투자 매력도를 보였다. 동종업체의 평균 등락률은 2.78%로, 이날 POSCO홀딩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은 2,417만 8,918주 수준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29.88%로 집계됐다. 업계 안팎에선 대형 철강주에 대한 외국인 선호 현상과 함께 투자가 지속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POSCO홀딩스의 단기 급등에 대해 하반기 철강업황 회복 기대감, 글로벌 공급망 완화 및 구조조정 효과 등 여러 배경이 동반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도 거래량 확대에 맞춰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영향도 주시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철강시장의 재편 과정에서 POSCO홀딩스의 투자지표와 외국인 수급 흐름 모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한다. 다만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선 원가 안정, 신사업 성과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책과 업황 개선의 속도가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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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