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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735억 원”…매출 증가에도 기대치 대폭 하회
경제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735억 원”…매출 증가에도 기대치 대폭 하회

최유진 기자
입력

한국콜마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8일 한국콜마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7,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5억 원에 그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831억 원 전망치보다 11.6% 낮은 수준이었다. 순이익 역시 418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7.44%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가 부담, 비용 증가 등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한국콜마의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과 비용 구조 개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735억 원…시장 전망치 11.6% 하회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735억 원…시장 전망치 11.6% 하회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향후 업황 회복·원가 관리 등 구조적 개선 성과가 주가 흐름에 흔들림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하반기 실적 반등 여부와 함께 생산성 개선 노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한국콜마의 대응 전략은 비용 절감, 시장 확장 등 주요 변수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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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영업이익#2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