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4.31% 상승”…외국인 매수 속 코스피 13위 시총 유지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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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4.31% 오르며 26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는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기관 수급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흐름에 코스피 대형주의 활발한 거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이버 주식은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11,000원(4.31%) 오른 26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63,000원에서 출발해 261,0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한 뒤, 268,000원까지 오르며 당일 가격 변동폭이 7,000원에 달했다.

NAVER의 거래량은 1,144,122주, 거래대금은 3,025억 7,000만 원으로, 대형주답게 집중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38배로 나타났으며, 동일업종 PER 31.67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3.62% 상승에 그쳤으나, NAVER는 이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NAVER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41조 8,012억 원으로 1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40.32%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급 중심의 단기 변동성 외에도,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네이버 상승세가 증시 전반의 심리 개선 신호탄이 될지, 향후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발표 및 환율 변동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추가 움직임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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