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펩트론 5%대 급락”…코스닥 시총 6위, 외인 매도세에 하락폭 확대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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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이 5일 장중 5%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전 9시 38분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펩트론은 256,5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271,500원) 대비 5.52% 내렸다. 시가는 277,000원으로 출발했고, 고가 역시 277,000원, 저가는 256,500원이었다. 현재가는 저가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펩트론의 변동폭은 20,500원에 달했고, 거래량은 82,917주, 거래대금은 219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3.00% 하락에 머문 데 반해, 펩트론의 낙폭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시가총액은 5조 9,80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7.51%로 집계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시장에서는 최근 펩트론의 하락세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와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물 출회가 추가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코스닥 시장 흐름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향후 정책 변화 및 기업 실적 흐름이 추가 하락 혹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 예정인 주요 지수 및 동종 업종 흐름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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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