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엄마 손맛 그리움 담다”…편스토랑 간장수육→새뱅이장 눈길
따스한 주방, 촉촉한 고기 굽는 냄새가 퍼지며 장신영의 섬세한 손길이 방송을 물들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장신영이 선보인 간장수육과 새뱅이장 레시피는 평범한 집밥에 담긴 깊은 정을 다시금 일깨웠다.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임에도 그의 진심 어린 요리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은, 식탁을 둘러싼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가까이 옮겨놓은 듯했다.
장신영은 수육용 통삼겹살에 굴맛장, 통마늘을 더해 깊은 감칠맛을 살린 간장수육을 선보였다. 통삼겹살을 큼직하게 자른 뒤, 물과 굴맛장, 듬뿍 담긴 통마늘을 넣어 센 불에 끓이고, 시간이 지나 알맞게 익혀준 수육은 육즙 가득하면서도 마늘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혀끝에 부드럽게 감겼다. 식탁 위를 따뜻하게 채우는 고소한 풍미가 단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순간, 시청자들 역시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며 감탄을 더했다.

이어 장신영은 새뱅이장을 가장 소박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완성해냈다. 쪽파와 청양고추의 산뜻한 향, 보리새우 대신 새뱅이를 넣어 바짝 볶아낸 뒤 굴맛장과 맛술, 생강청을 아끼지 않고 더한 비법에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했다. 마지막엔 통깨와 다진 쪽파, 청양고추로 마무리해 색감과 맛을 모두 잡았다. 장신영은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으며 푸근한 집밥의 진수를 선보였다.
장신영의 진심 어린 레시피는 엄마의 따듯한 손끝에서 완성되는 맛과, 그 안에 담긴 사랑의 결을 진하게 전했다. 요리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집안에 가득 퍼지는 향기와 함께 소소한 행복이 샘솟는 순간이 찾아온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또 어떤 온기와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