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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15% 급등”…남북경협 기대감에 거래량 역대급
경제

“좋은사람들 15% 급등”…남북경협 기대감에 거래량 역대급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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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주가가 8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5.00% 급등하며 2,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855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근접했고, 거래량은 약 1억 800만 주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남북경협 등 대외 호재가 단기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275원, 저가는 2,255원으로 매수세가 개장과 동시에 몰렸다. 거래대금은 약 2,860억 원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2.22%로,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4만여 주에 머물렀다. 반면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에 올랐다.  

출처=좋은사람들
출처=좋은사람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PER은 음수, PBR은 4.72배로 업종 평균을 상당히 상회한다.  

 

시장에선 남북경협 기대감 등 외부 이슈에 따라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집중됐지만,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증시 방향은 대외 변수 및 실적 개선 흐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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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코스닥#남북경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