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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혼 후 첫 외박”…신혼의 떨림 속 현실 고백→성숙해진 책임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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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 김종민의 눈빛에는 신혼의 설렘과 어딘가 서투른 책임감이 교차했다. 결혼 후 일주일, 아직 낯선 변화에 가슴 뛰는 떨림을 안고 그는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외박을 선택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바닷바람과 함께 김종민의 조금은 복잡한 미소에 시청자들의 시선도 머물렀다.

 

이번 방송에서 김종민은 태어나 처음 겪는 결혼 후의 외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오늘이 결혼 후 첫 외박”이라며 “와이프가 흔쾌히 허락한 건 아니었다”고 웃음 섞인 고백을 건넸다. 연애 시절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이제는 더 당당해졌다는 소회와, 그럼에도 첫 외박 앞에서의 울렁임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그는 결혼 후 변화에 대해 “이제는 스킨십이 더 자연스러워 너무 좋다”고 밝히는 등, 미묘하게 달라진 감정의 결을 두드러지게 보였다.

“외박 앞두고 망설임”…김종민, 결혼 일주일 만의 고백→달라진 책임감
“외박 앞두고 망설임”…김종민, 결혼 일주일 만의 고백→달라진 책임감

무인도 여정이 시작되자 김종민은 결혼의 의미와 책임감에 대한 속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결혼하고 나니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하며, 예전과 달리 매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그의 모습을 신지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신지는 “결혼 전엔 불안감이 컸지만, 지금 김종민은 뭔가 달라졌다”며 든든함을 전했다. 또 붐은 김종민이 2세 계획을 고백하자 현실적인 조언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며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내내 김종민은 동료들과의 유쾌한 농담 속에 숨겨진 진심을 드러냈다. 신지는 “저런 행동을 보고 연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거침없는 장난과 응원이 무인도에 또 다른 온기를 불어넣었다. 시청자는 서툴지만 한층 단단해진 김종민의 태도와, 이전보다 주도적인 모습에서 성장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무인도의 생경한 환경 속 김종민은 신혼의 따스한 온기와 달라진 책임감을 천천히 받아들였다. 첫 외박 앞에서의 긴장, 미안함,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서 그는 여전히 서툴지만 진솔한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삶의 큰 전환점을 막 지난 그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어떤 성장을 또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1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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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푹쉬면다행이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