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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버즈 200원 급락”…7.62% 하락, 외국인 매수 불씨 속 종가 2,425원
경제

“인크레더블버즈 200원 급락”…7.62% 하락, 외국인 매수 불씨 속 종가 2,425원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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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언제나 긴장과 이완,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세계다. 5월의 주식시장도 예외 없이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인크레더블버즈는 5월 28일, 거래 종료 시점에 2,425원으로 내려앉으며, 전일 대비 200원, 즉 7.6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2,615원으로 문을 연 주가는, 한 번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내리막을 그리며 마감했다.  

 

이날의 거래량은 205,298주로, 수많은 투자자들의 손바꿈이 이어졌다. 시가총액도 1,206억 원으로 쪼그라들었고, 기업의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그만큼 신중해졌음을 방증한다. 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출처=인크레더블버즈
출처=인크레더블버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7,26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조심스레 13주를 순매도하며 관망 기조를 유지했다. 투자의 향방을 읽는 눈길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이번 주가는 1년 전 최고점이었던 7,630원과 비교했을 때 한참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또 한 해의 가장 낮았던 1,700원에는 다다르지 않았으니, 주가의 계절은 여전히 변화를 예고한다.  

 

시장의 리듬은 언제나 예측을 비껴가고, 투자자들은 숫자 속 흐름에 의미를 읽어낸다. 인크레더블버즈의 변화는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계와 투자자, 그리고 자본시장에서 또 한 번의 겸허함과 학습의 시간을 예고한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과 변화하는 거래량, 그리고 시가총액의 미묘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지속될 가격 변동과 추가 지표 발표가 시장의 전환 신호가 될 수 있을지, 끝나지 않은 변화의 선율에 귀를 기울일 때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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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버즈#외국인투자자#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