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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날씨”…초여름 무더위와 장맛비 예고→야외활동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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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날씨”…초여름 무더위와 장맛비 예고→야외활동 주의보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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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투명한 햇살이 시흥 전역을 감싸는 계절, 이번 주 시흥은 매일의 색채가 하늘빛처럼 자주 바뀔 전망이다. 6월 중순을 맞아 도심에는 아침부터 강렬한 햇살이 머무르고, 한낮에는 28도에서 31도까지의 무더위가 대지를 달군다. 초록으로 무성한 공원 산책길과 활기 떠도는 거리에서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가 생활의 풍경이 되고 있다.

 

6월 17일부터 이어지는 시흥의 날씨는 초여름의 전형을 띤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쨍쨍한 여름빛이 도시를 적시며, 밤은 온화하게 열을 식힌다. 18일 최고기온이 30도, 19일에는 31도를 넘보는 찬란한 날이 예고됐으나, 목요일 오후부터는 하늘이 구름으로 물들며 이따금 비가 내릴 기미도 보인다. 금요일부터 장마의 문턱이 열린다. 하루 종일 흐린 하늘과 강수 예보 속에 25도의 비교적 선선한 공기가 드리운다. 토요일 오전 비로 이어지고, 주말 사이엔 잠시 구름이 많다. 일요일, 월요일의 기온은 26도에서 28도를 오가며 다시 초여름 분위기를 띤다.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흐린 날씨, 그리고 간헐적 빗방울은 장마철 특유의 변덕을 드러낸다.

시흥 날씨(기상청 제공)
시흥 날씨(기상청 제공)

대기의 무드는 점점 장마로 기울고, 시민들은 일상과 자연의 변화에 섬세한 적응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야외활동 시 기온 변화와 자외선, 빗길 안전을 거듭 당부한다. 시흥의 이번 주는 한낮의 무더위와 장맛비 사이, 계절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도시인의 리듬과 지혜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일주일로 기억될 전망이다. 각 가정과 업장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 관리와 안전에 작은 관심을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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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맛비#야외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