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광통신 전환사채 105만주 상장”…유통주식수 증가, 투자자 관심 집중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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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010170)이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에 따라 보통주 1,055,965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신규 상장되는 보통주는 2025년 7월 1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추가 상장 이후 대한광통신의 총 상장 주식 수는 110,567,131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추가상장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로, 2025년 1월 1일이 배당기산일로 지정됐고, 전환신주 행사가격은 947원이다. 회사 측은 추가상장과 관련해 별도의 특이사항이나 변경 내역은 없다고 공시했다.
![[공시속보] 대한광통신, 전환사채 전환 주식 상장→유통주식수 증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5/1752564067542_33425625.webp)
시장에서는 이번 신규 상장분이 유통가능 주식수에 편입되는 만큼 거래량 및 유동성 확대 효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대량의 추가 주식이 시장에 유입될 경우 일시적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신규 상장 주식이 실제 유동성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단기 가격 흐름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한광통신의 전환사채 추가상장은 회사의 신규 자금조달 확대보다는 기존 발행물의 전환 청구에 의한 절차로 해석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
향후 대한광통신 주가는 신규 상장 주식의 거래 추이와 투자자 심리, 전환 물량 소화력 등 주요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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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전환사채#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