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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株 약세 장기화”…한화솔루션, 외국인 지분 1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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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株 약세 장기화”…한화솔루션, 외국인 지분 10%대 유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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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화학업계의 주가 흐름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24일 오전 장중 1.1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2만9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2만9950원 대비 350원 내린 수준으로,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함께 투심 위축이 이어졌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시가 3만50원으로 출발해 한때 3만100원까지 올랐으나, 곧 매도세가 늘어나며 저가 2만9450원까지 떨어졌다. 장 초반 고가와 저가의 변동 폭은 650원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16만6531주, 거래대금은 49억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최근 에너지, 화학 섹터의 흐름과 맞물려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5조880억 원으로 집계되며 코스피 상장사 중 97위에 올랐다. 해당 업종은 이날 0.06% 소폭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총 1879만8356주로, 한화솔루션 전체 발행주식의 10.94%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1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으로 업계 전체의 성장 기대감 약화가 지속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거론한다.

 

한화솔루션은 1.01%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에너지·화학주 전반에 보수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투자자들의 시선은 정책 환경 변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에 쏠려 있다.

 

시장 전망에선 단기 낙폭이 제한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투자의 성과와 글로벌 에너지 수요전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책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동향이 향후 시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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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코스피#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