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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CJ올리브네트웍스 AI 협력”…GPU 인프라 융합→클라우드 전환 본격화
IT/바이오

“시스코·CJ올리브네트웍스 AI 협력”…GPU 인프라 융합→클라우드 전환 본격화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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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의 전환기가 도래했다. 17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코리아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은, 양사의 독보적 기술력을 융합해 국내 AI 인프라·서비스 분야 경쟁의 새 지형을 예고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GPU 기반의 첨단 컴퓨팅부터 자동화된 클라우드 운영, 보안과 관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망라하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모델 공동 개발이 핵심 축이다. 휴먼 리소스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AI 인프라 혁신의 본격적 서막이 올랐다.   

 

이번 파트너십의 구체적 협력 내용은 AI 컴퓨팅과 네트워킹·보안 등 신기술의 단계적 도입, 인프라 아키텍처와 서비스 모델의 공동 개발, 그리고 실질적 협업 프로젝트의 추진 등이다.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가 기술적 중추를 맡으며,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환경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모든 레이어가 통합적으로 구축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지출은 9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양사는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뿐 아니라, 운영 자동화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안성과 통합 관제 역량을 강화하는 등 국내 시장에 혁신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스코·CJ올리브네트웍스 AI 협력…GPU 인프라 융합→클라우드 전환 본격화
시스코·CJ올리브네트웍스 AI 협력…GPU 인프라 융합→클라우드 전환 본격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 AI 플랫폼 기반 ‘AI 디펜스’, SASE·SSE·AIOps 등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며 AI 환경 전환과 운영 최적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시장 경쟁력 제고를 넘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국내 AI 인프라 구축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AI 도입을 고려하는 다양한 산업군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컴퓨팅의 미래는, 이제 효율과 보안, 그리고 유연성의 영역에서 본격적인 혁신 경쟁으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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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ai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