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가볼만한곳 5선”…자연과 체험 어우러진 가족 여행지→도심 속 배움과 휴식
세종시는 행정도시라는 명성을 넘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과 체험의 명소들이 조용한 감동의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 울창한 수목원과 생생한 교육 현장, 전통이 흐르는 농촌 체험까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각각의 공간은 계절의 결을 따라 변주하며, 일상에 소박하지만 확실한 쉼과 배움을 선사한다. 세종만의 고유한 호흡 위에서 주말의 짧은 여행과 소중한 시간은 조금 더 따뜻하고 빛나는 추억이 된다.
전동면 송성리에 자리한 베어트리파크는 나무와 꽃의 잔잔한 물결 사이로 반달가슴곰이 유유히 거닐고, 탐방로를 걷는 가족들의 발걸음마다 자연학습의 감동이 번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국립 수목원으로, 실내외 정원이 절묘하게 어울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복합체험의 장이다. 대평동에 위치한 쥬라리움 세종점은 아이들에게 공룡의 시간과 살아 있는 동물 친구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실내 동선으로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세종동의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유년의 상상력과 안전한 체험을 모두 갖추어, 전시와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서면 기룡리의 정동체험마을은 시골의 푸근함 속에 전통 농사와 놀이 체험을 더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로 완성된다.

세종의 인기 명소들은 도심의 일상과 자연, 교육, 놀이의 경계선을 허물며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체험과 교육, 정서적 휴식까지 아우르는 공간이 확실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선택지와 탄탄한 프로그램, 접근성까지 더해진 세종가볼만한곳의 매력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주말 라이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