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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역주행 중”…아난티, 거래 활황 속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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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역주행 중”…아난티, 거래 활황 속 주가 강세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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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8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72% 오른 10,590원(오후 2시 11분 기준)으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 10,210원에서 출발해 장중 10,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10,110원까지 내려가는 등 단기 변동성을 겪었다. 현 가격은 하루 중 고점과 저점 사이인 10,590원에 위치한다.

 

아난티의 이날 거래량은 7,625,306주, 거래대금은 810억 500만 원에 달해 이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매매 움직임을 방증한다. 동종 업종의 평균 PER 21.08, 동일업종 등락률 –0.57% 등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난티만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2025년 8월 12일 현재 코스닥 내 아난티의 시가총액은 9,753억 원으로, 전체 64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소진율도 4.98%를 기록, 국내외 투자 수요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내 업종 전반이 부진한 상황에서 아난티가 홀로 선전하자, 업계에서는 거래 활황이 기업 내·외적 어떤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루 거래량 및 대금이 뒷받침되는 종목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관계 당국과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난티 등 개별 종목의 흐름이 업종 전체에 미칠 파급 효과, 외국인 투자 동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가격 등락과 거래량 집중 현상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시장 대응방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장내 현장 사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 보호 및 합리적 정보 제공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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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