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1.82% 하락”…PER 2,113배 고평가 부담에 약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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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로보티즈가 장중 194,400원까지 내려가며 전일 대비 1.82%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날 종가 198,000원보다 3,600원 낮은 수준에 거래됐다. 시가는 199,000원, 장중 고가는 199,400원, 저가는 191,700원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로보티즈의 거래량은 208,759주, 거래대금은 406억 1,7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조 5,67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장주식수는 1,322만 560주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58만 8,16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4.45%에 머물렀다.

출처=로보티즈
출처=로보티즈

특히 로보티즈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113.04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04.26배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고평가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쟁사 주가와 차별화된 흐름이 감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보티즈가 미래 성장가치와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델타를 보이지만, PER이 과도한 만큼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로보티즈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 시장 전반의 성장주 투자 선호도,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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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