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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하늘 예능 봉인 해제”…개다리춤 폭소→한여름 의리 레이스 배신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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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하늘 예능 봉인 해제”…개다리춤 폭소→한여름 의리 레이스 배신감 폭발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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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는 미소로 스튜디오의 문을 연 김하늘의 눈빛에는 설렘과 새로운 도전의 용기가 가득했다. ‘런닝맨’에서 예능 봉인 해제를 선언한 김하늘은 개다리춤 한 번에 현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으며,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김하늘뿐 아니라, 강렬한 악역의 이미지와는 달리 수줍은 미소의 이준영,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색다른 에너지로 룰렛판을 빛낸 인피니트 남우현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으로 끌어올렸다. 김하늘이 즉흥적으로 선보인 개다리춤은 순간 장내의 모든 웃음을 끌어냈고, 그의 ‘웃수저’ 매력은 멤버들과의 장난기 어린 신경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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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리 박약 룰렛 대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60칸의 대형 룰렛이 이들의 운명을 가르는 중심이 됐다. 상품과 벌칙 중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가늠할 수 없는 룰렛 앞에서 이름을 하나하나 써넣는 긴장감은 극에 달했고, 빈칸이 당첨될 경우 전원이 벌칙을 받게 되는 시스템은 멤버끼리의 치열한 눈치 싸움과 더욱 진한 의리, 때로는 배신이 뒤섞인 극적인 흐름을 완성했다.

 

서로를 향한 미묘한 신뢰와 배신의 선이 교차하는 순간, 김하늘의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남우현의 열정, 이준영의 수줍은 웃음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한여름 밤에 강렬한 웃음과 의외의 반전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번 레이스는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세 사람의 차별화된 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으로, 긴장과 희열, 몰입의 폭을 한층 더 높였다.

 

‘의리 박약 룰렛 대전’이란 이름처럼 예기치 못한 결과와 감정의 진동이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이번 ‘런닝맨’은 3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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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런닝맨#남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