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나나, 봄빛 머리결에 번진 사색의 여운”…단발 사이로 퍼진 깊은 시선→감성 변주 궁금증
장예원 기자
입력
느슨하게 흐르는 늦봄 햇살 아래에서 나나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찰나를 남겼다. 검은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스트라이프 패턴 가운을 걸친 채,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단발 머리와 투명한 피부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묵직한 정적 속에 깊이 스며든 감정을 드러냈다. 손끝에 닿은 여백, 무심하게 포개진 입술, 그리고 거울을 마주한 듯한 구도까지. 사진은 봄의 결을 닮아, 변화와 내면의 사색이 고스란히 녹아든다.
사진과 함께 나나가 올린 짧은 한 마디 “요즘”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그녀의 느낌과 생각을 투영한다. 평범한 일상 속 사색의 순간, 변화에 대한 속삭임, 그리고 느긋하게 머무는 여유의 공기가 사진 곳곳에서 여운으로 번진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와 편안함이 공존하는 나나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한구석을 건드린다.

팬들은 “헝클어진 단발도 멋지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아름답다”, “색다른 나나의 무드에 놀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외면만큼이나 내면까지 공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한 것이 인상적이다. 봄의 경계에 선 나나는 짧게 자른 단발과 소박하게 연출된 모습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담백함과 깊이를 모두 담은 나나의 감성이 계절의 빛을 닮아가는 지금, 대중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집중되고 있다.
장예원 기자
밴드
URL복사
#나나#애프터스쿨#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