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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가구 대단지 주목"...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반도체 혁신 속 청약 열기 확산
경제

"2,043가구 대단지 주목"...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반도체 혁신 속 청약 열기 확산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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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주요 랜드마크 단지의 분양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대단위 단지는 2,043가구에 달하는 규모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첨단 기운을 품으며 청약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수요자들의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 지난 4월 16일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한창이다. 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정이 적용되는 이번 공급에서는 5%의 계약금과, 500만 원 정액제의 1차 계약금을 도입했다. 특히 중도금 대출 전 전매가 가능한 일정을 반영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금융 환경 속에서도 주거 안정과 자산 불확실성 완화를 바라는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비친다.  

출처=대우건설
출처=대우건설

이곳은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월,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 제곱미터 부지에서 1기 반도체 팹(Fab) 착공을 본격화했고, 삼성전자도 2026년부터 국가산업단지 내 360조 원을 투입해 6기의 팹 건설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용인시는 통합용수공급 사업의 첫 단계 설계에 발맞추고 있어 반도체 산업 기반 인프라 확장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여건 또한 개방적이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도 45번과 국지도 57호선이 산업단지로의 신속한 접근을 뒷받침하며, 배후 주거지와 경제활동의 연계성을 높여준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 59, 84제곱미터 기준으로 구성돼,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가구 형태를 두루 갖췄다. 2028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 반도체 클러스터와 더불어 생활 밀착형 입지로 진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변화의 파도가 일고 있는 지금, 용인 남동의 신흥 거점 아파트에 쏠린 관심은 첨단 산업과 주거의 생태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수용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주거 공간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반도체 거점과 신축 아파트의 교차점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인프라와 청약일정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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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sk하이닉스#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