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여름 밤을 물들인 단호한 사랑”…‘Better Than Me’ 터진 진심→정규 앨범 향한 예고
처음 스며드는 여름 공기와 함께 원호의 목소리가 세상을 적셨다. 컨템포러리 팝 위를 흐르는 원호만의 진득한 톤, “누구도 내 사랑을 대신할 수 없다”는 강렬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다짐이 곡 구석구석을 적시며, 이별을 넘어선 존재로 남으려는 의지는 오히려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여름이 가진 뜨거움과 이별이 남긴 쓸쓸함이 솜씨 좋게 교차하며, 원호의 이야기는 이번 ‘Better Than Me’에서 시작됐다.
‘Better Than Me’는 원호가 내놓는 첫 정규 앨범의 신호탄이자, 자신을 둘러싼 사랑과 이별을 누구보다 깊게 껴안고 있는 아티스트의 단단한 자의식을 노래한다. 사랑의 순간뿐 아니라, 끝내 이별을 마주한 순간까지도 자신만큼 상대를 깊이 아꼈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가사와 멜로디 전체를 이끈다. 원호만의 절제된 감정, 그리고 결코 지워지지 않을 존재감은 청자에게 새로운 여운을 안긴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약 7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으로, 원호는 이전보다 성숙하고 견고해진 음악 세계로 다시 돌아왔다. 과거의 아픔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뚜렷한 자신감이 곳곳에 배어 있다. 여름이 내는 열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원호의 목소리는 남미 투어 ‘STAY AWAKE’로 향하는 여정과도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의 가슴에도 진한 울림을 남긴다.
오는 7월, 원호는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와 멕시코시티까지 총 4개 도시의 남미 무대에서 ‘STAY AWAKE’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Better Than Me’로 포문을 연 이 여름, 원호가 직접 빚어낸 정규 앨범의 여정은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고, 세계 팬들과의 만남은 무대 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