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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부산 첫 영화제 여정의 떨림”…벅찬 다짐→예술가 성장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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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부산 첫 영화제 여정의 떨림”…벅찬 다짐→예술가 성장 묻어났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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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빛이 욕실의 대리석 벽면을 스치듯, 유아의 눈빛에도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맺혀 있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내린 채 한껏 고요한 미소를 품은 그녀의 모습은, 소리 없는 호흡 안에 첫 여정의 어색함과 기대가 교차하는 특별함을 간직했다. 핑크빛 드레스의 흔들림에 묻어나는 가을의 공기는 그녀 곁을 조용히 감싸며, 예술가로서의 시작을 부드럽게 축복하는 듯 보였다.

 

오마이걸 유아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처음이 주는 설렘과 벅찬 감정을 전했다. 흑발을 잔잔히 묶고 투톤 메이크업으로 정돈된 얼굴, 어깨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세련된 시스루 드레스는 담백함 속에서 한층 은은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정적의 공간에 기대어선 유아의 자태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첫 영화제라는 의미에 대한 깊은 다짐과 긴장감이 녹아들며, 소박한 각오를 담은 봄날의 꽃봉오리 같은 풍경을 연상케 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 유시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 유시아 인스타그램

유아는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을 만큼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 순간의 떨림과 감사함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진심을 계속 새기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단단한 다짐 역시 함께 전했다. 그는 “첫 걸음에 부족함이 있겠지만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책임을 다하며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고백처럼 울림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유아다운 겸손한 진심에 감동했다” “첫 영화제 도전 응원한다” 등 뜨거운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의 환한 미소와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용기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며, 유아의 예술가적 성장엔 팬들의 감정 역시 한데 어우러졌다.

 

무결점 드레스, 단정한 스타일, 그윽한 눈빛까지. 사진 속 모든 것이 진정성의 무게에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유아는 이번 영화제 초청을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자신만의 창작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재차 남겼으며, 앞으로의 행보에서 더욱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일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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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오마이걸#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