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50억 기부의 온기”…서울대 문화관, 꿈의 터전→후배 위한 약속
서울대학교의 상징적 공간인 문화관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를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커다란 물결을 일으켰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터전에서 다시 한번 나눔의 의미를 새긴 순간이었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문화관 해체 의례 및 기공식을 통해, 오랜 세월 학생들과 예술인들의 성장을 품어온 공간의 마지막을 뜨겁게 담아냈다. 행사에는 교수와 학생, 기부자 가족 등 많은 이들이 함께해 복합문화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비즈니스 일정으로 현장엔 함께하지 못했으나,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사려 깊은 기부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방시혁은 지난해 1월, 문화관 재건축을 위한 대규모 지원을 결심했다. 그는 사회적 지지와 도움이 한 개인의 성장에 미치는 힘을 직접 체험했기에, 후배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과 한국 문화예술계를 잇는 성장의 선순환을 소망했다. 그의 꾸준한 나눔 행보는 이번 기부에만 그치지 않았다. 2020년부터 이어진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부가 누적 100억 원을 넘어섰고, 여성 청소년과 신진 음악인, 지진 피해 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을 지켜왔다. 서울대 경영대학 창업펀드부터 국제구호, 문화예술 저변까지 폭넓은 행보로 사회에 온기를 전해온 것이다.
하이브 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의 리더를 넘어, 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책임을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그의 이번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 지원이야말로 한국 예술과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교내 곳곳에 전해졌다.
이튿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앞에서 진행된 해체 의례와 기공식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건립이 본격화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한 50억 원 기부금은 새롭게 태어날 예술 공간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