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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석양 품고 돌아온 순간”…영화의 도착→가을의 기다림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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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석양 품고 돌아온 순간”…영화의 도착→가을의 기다림과 진심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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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석양이 물든 저녁, 배우 이충구가 남긴 뒷모습 한 장에는 찬란한 하루의 끝에서 시작을 기다리는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분한 톤의 의상과 단정한 짧은 헤어스타일, 붉고 푸른빛이 뒤섞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 이충구는 말 없는 실루엣만으로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조용히 찾아온 어둠과 대비되는 그 고요한 풍경은, 아티스트가 새 길목 앞에 설 때 느끼는 진심을 짙게 전했다.

 

이충구는 이번에 직접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제3회 통영영화제에서 영화 ‘영화의 도착’이 첫 상영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에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음에도 긴 기다림과 무게감, 그리고 곧 다가올 만남에 대한 설렘이 스며들었다. 어깨 너머로 노을을 바라보는 자세만으로도 한편의 시처럼,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배우 이충구 인스타그램
배우 이충구 인스타그램

특히 이충구는 “영화의 도착 이 제3회 통영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9.28 상영과 GV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구체적 일정과 상영 소식, 그리고 그에 담긴 말 한마디마다 팬들을 설레게 했다.

 

팬들은 “이번 신작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노을과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라 여운이 남는다” 등 뜨거운 응원과 기대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오랜만에 영화제의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는 이충구는 사진 한 장과 짧은 글로도 새로운 도전을 앞둔 떨림과 깊이, 배우로서의 또다른 결심을 보여줬다.

 

가을 저녁의 깊고 맑은 정취처럼, 이번 이충구의 게시물은 보는 이들 마음에 스며드는 여운과 의미를 동시에 남기고 있다. ‘영화의 도착’은 제3회 통영영화제에서 오는 9월 28일 첫 상영 및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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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영화의도착#통영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