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차인표, 영원한 동생 사랑 고백”…12년 흐른 그리움→찬란한 약속
엔터

“차인표, 영원한 동생 사랑 고백”…12년 흐른 그리움→찬란한 약속

조보라 기자
입력

환한 미소를 띤 채 등장한 차인표의 눈빛은 아련한 회상으로 점차 깊어졌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그는 12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 차인석을 떠올리며, 시간의 흐름마저 무너뜨릴 듯 진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현실의 무게 위에서 형과 동생의 이야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차인표는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도 어느새 12년이 지났다”며, “꿈에서 네 번 정도 만났는데, 더 자주 보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동생이 하느님 곁에서 평안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이며, 가슴 깊은 사랑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출처=유튜브 채널 '위라클'
출처=유튜브 채널 '위라클'

최근 차인표는 차인석의 딸을 만나며 또 다른 세월의 흔적을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이 컸더라.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조용히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차인표는 “커다란 슬픔도 이제는 견딜 힘이 생겼다”며 시간의 위안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동생 대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 또한 비쳤다.

 

긴 여운을 남기며 그는 “세상에서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3년 구강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동생과의 추억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차인표의 사랑으로 각인됐다.

 

차인표의 진한 진심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은 ‘위라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차인표#차인석#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