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첫눈처럼 빛난 1년”…소셜미디어 타고 전해진 따뜻한 약속→팬심을 흔들다
흐릿해진 계절 한복판에서 천둥과 미미가 다시 손을 맞잡았다. 서로를 향한 웃음과 따뜻한 시선이 스며든 두 사람의 결혼 1주년, 세상에 처음 내보인 약속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빛났다. 소셜미디어에 남긴 미미의 진솔한 글과 밝은 사진, 그 속에서 시간이 흐른 만큼 단단해진 일상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천둥과 미미는 함께 걷는 나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했다. 미미는 “결혼기념일, 시간 정말 빠르다”는 말로 첫 시작의 떨림을 꺼내 보였고, “앞으로도 잘 살아봅세”라는 담백한 다짐으로 앞으로의 계절마저 설렘으로 채워갈 의지를 내비쳤다. 결혼식 사진에서는 순백의 드레스와 환한 미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짙은 신뢰가 묻어났다. 여유 가득한 익살도 뒤섞여, 부부만이 나눌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천둥은 그룹 ‘투애니원’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인 그는, 각기 다른 무대의 무게를 경쾌하게 오가는 역동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미 역시 ‘구구단’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연기자로 변신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23년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 공식적으로 그려져, 처음 연인으로서 인정받은 순간부터 팬들의 따뜻한 시선이 쏟아졌다.
결혼 1주년을 맞은 두 사람의 근황은 팬들에게 유독 큰 울림을 남겼다. 말간 웃음 뒤에 자리잡은 믿음과 끈기, 사소한 일상에서 묻어나는 다정함이 오랜 연인의 서사처럼 감정을 자극했다. 네 번째 계절도 나란히 걷는 부부의 모습에, 팬들은 아낌없는 축복과 응원을 전했다. 미미의 “앞으로도 잘 살아봅세”라는 한 마디는 오랜 시간 곁을 지키겠다는 약속이자,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문이기도 했다.
천둥과 미미의 1년,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많은 계절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애틋한 진심을 밝혔던 소셜미디어의 약속처럼, 이제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순간을 팬들은 고요한 설렘으로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