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 12%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서 강세

와이오엠이 6월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2.21% 상승한 1,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시가 1,252원으로 출발한 와이오엠은 장중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오엠의 거래량은 약 46만 주로, 이전 거래일 대비 뚜렷하게 늘어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4,862주를 순매수하며 오름세에 힘을 보탰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에는 뚜렷한 매수 우위나 매도 우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는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일부 중소형주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와이오엠의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다만 기업의 기초 체력이나 업황 모멘텀 등 펀더멘털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함께 제시된다.  

와이오엠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36억 원이며, 최근 1년간 주가는 최저 435원, 최고 1,708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PER 등 주요 투자지표는 이날 공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증시 및 코스닥 전반의 외국인 수급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